축구 : 드리블 (Dribble) 방식의 차이

1. 드리블 (Dribble) 은 무엇인가?

드리블(Dribble)이란 발을 이용해서 공을 컨트롤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이 기술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드리블(Dribble)은 공을 이동시키는 것만으로도 기술이 성립됩니다. 예를 들어 중원에서 공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작을 하는 것 또한 드리블(Dribble)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르세유 턴, 플립 플랩 등등 이러한 기술들은 드리블(Dribble) 기술을 업그레이드하여 만들어낸 기술들입니다.

 

 

 

2. 인사이드 드리블 (Inside Dribble)

인사이드 드리블 (Inside Dribble)은 엄지발가락과 복사뼈 사이의 면을 사용하여 드리블을 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자신이 안정적으로 볼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으며, 패스 또는 슛으로 연계시키기 좋습니다. 드리블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라면 인사이드 드리블 (Inside Dribble)로 방향전환하면서 패스하는 연습을 많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오넬 메시 (팬텀 드리블)

 

3. 아웃사이드 드리블 (Outside Dribble)

아웃사이드 드리블 (Outside Dribble)은 새끼발가락과 발뒤꿈치 사이의 면인, 발등 바깥쪽으로 공을 드리블하는 기술입니다. 순간적으로 공 진행방향의 반대 전환으로 많이 쓰이는 편이며, 발끝으로 살짝 띄워서 하는 드리블 기술을 할 때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2 월드컵 안정환 (안느턴)

 

 

4. 인프런트 드리블 (Infront Dribble)

엄지발가락부터 발 안쪽의 복숭아 뼈 쪽의 면으로 공을 드리블하는 기술 혹은 발끝과 발등으로 하는 기술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드리블 기술은 좌우 방향이 아닌데 일직선으로 스피드 드리블 할 때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스피드 드리블에는 긴 드리블(흔히 치고 달리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짧은 드리블을 섞어서 쓰는 기술로써 호흡법이 굉장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토트넘 vs 번리 / 손흥민 80m 드리블 원더골)

 

5. 발바닥 드리블 (Sole Dribble)

발바닥 드리블 (Sole Dribble)은 공을 발바닥으로 컨트롤 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공을 순간적으로 멈추거나, 공을 발바닥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입니다. 대부분은 공을 드래그 (drag) 끌고 가는 기술로 많이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풋살 축구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기술이며, 축구 경기에서는 마르세유 턴, 드래드 백 등등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6. 드리블 (Dribble)할 때 주의사항

드리블 (Dribble)은 상대방의 제치는 기술이라고 알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반은 정답이고 반은 틀렸습니다. 축구에서 드리블 기술은 공을 우리 편에서 패스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사람은 공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라는 기술로 골대에 가까운 선수에게 연결하여 골을 넣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드리블 기술이 필요할 경우가 생겨서 쓰는 것입니다. 또한 드리블 기술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바로 발목, 무릎, 골반 등등 여러 가지 고관절을 소모시킵니다. 축구선수들의 대부분은 관절 쪽 부상이 많은 편입니다. 러쉬 앤 고를 많이 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다른 이유보다 드리블기술을 많이 사용해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관절을 많이 소모될 수밖에 없습니다. 드리블 기술에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연습을 하시고 나면 아프지 않더라도 관리를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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