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
현대 축구에서 제일 많이 쓰는 4-4-2 포메이션은 포포투 잡지의 제목에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포메이션은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며, 수비수와 공격수의 백업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앙 미드필더들은 공격수를 서포트를 하면서 공격수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며, 상황에 맞춰서 수비수들의 백업을 하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양 사이드 좌우에 위치한 미드필더들도 공격할 때는 사이드 측면돌파를 시도해야 하고, 수비할 때는 사이드 수비수의 백업을 하며 적극적으로 수비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현대 축구에서는 이 포메이션은 유명한 포메이션 중 하나이며, 영국에서는 특히 더 유명합니다. 종종 '플랫 백 4' (flat back 4)이라고 부르는 팬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4-4-2 (다이아몬드), 4-1-2-1-2
4-4-2 다이아몬드 포지션은 4-1-2-1-2 로 표현되기도 하는 미드필더 4명의 포메이션입니다. 수비 시 4-3-1-2 형태로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총 7명이 수비 가담 을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할 수 있으며, 공격 시 4-1-3-2 형태가 되어 좌우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가담으로 인해서 2-1-5-2 형태가 되면서 총 7명이 공격 가담하는 과감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4-4-2 다이아몬드 배치는 좌우 측면 미드필더 역할은 수비, 공격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들을 배치합니다. 이 선수들 전술 성공을 좌우하고, 좌우 측면 수비선수들이 공격 기술 갖췄을 때, 팀 공격수 2명 공격 미드필더 1명 좌우 미드필더 2명 총 5명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격수 5명 수비수 5명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잡힌 전술이 됩니다.
4-4-2 다이아몬드의 변형 시스템으로 미더필더 자리가 4자리에 수비성향의 선수 3명과 공격성향의 선수 1명 배치하여 수비성향 선수들을 중심 배치를 4-3-1-2로 표현합니다. 공격성향 선수 3명과 수비성향 선수 1명 배치를 하면 4-1-3-2로 표현합니다. 선수성향별 기용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상대팀의 성향 및 감독의 판단, 팀의 색깔, 개인의 능력 등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항상 변화됩니다.
포메이션을 사용한 팀으로는 2006년 FIFA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호세 페케르만이 4-3-1-2 와 4-2-2-2를 변경하면서 포메이션을 사용하였으며, 현재까지 이 포메이션을 가장 많이 썼던 팀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1986년 FIFA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카를로스 빌라르가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공격적인 미드필더를 활용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던 대표적인 포메이션입니다. 이 포지션은 '엔간체'(enganche)로 불리우고 있으며, 과거 아르헨티나식 축구에서 매우 커다란 역할을 맡았었습니다. '엔간체'(enganche) 선수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맡아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단점으로는 미드필더가 중앙에 밀집되어 있어서 수비에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2014년 FIFA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당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포메이션을 4-4-1-1 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볼 소유권을 찾아오고 풀백 혹은 빈 포지션을 메꾸면서 다른 선수들의 백업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4-3-1-2- 포메이션의 핵심 포지션으로써 볼 소유권 탈환, 공 운반 패스 등등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해야 합니다. 독일 대표팀의 경우 좌우 윙백이 활동범위가 넓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수비 시에는 신속하게 제자리고 복귀하여 자신의 역할을 합니다.
이 밖에 이 포지션을 사용한 팀들은 1966년 FIFA 월드컵 '윙 없는 기적'이라고 언급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2003년, 2007년 우승 2004년 리그에서 우승한 AC 밀란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가 감독), UEFA 챔피언스리그 2004년 우승 FC 포르투 (당시 조제 모리뉴가 감독), UEFA 챔피언스리그 2002년 우승 레알 마드리드 FC,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000, 2001 (당시 카를로스 비안키 감독), 2007 (당시 미겔 앙헬 루소 감독) 우승 보카 주니어스, 2013-14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리버풀 FC (당시 브랜든 로저스 감독),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이 전술을 썼습니다. 2019년 3월 한국 축구 대표팀도 A매치 볼리비아, 콜롬비아 경기에서 이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4-3-2-1 (크리스마스 트리)
4-3-2-1 (크리스마스 트리)는 4-4-2의 변형 포메이션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포메이션이라 불립니다. 포워드 한 명이 미드필더의 빈 곳을 맺구기 위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뒤에 배치되어 공격형 미드필더로써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실제 포워드 출신 선수를 내려서 쓰는 경우도 있고, 공격성향이 있는 미드필더 선수를 기용해서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UEFA 유로 1996년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테리 베너블스가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해 5월 글렌 호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포메이션을 사용하였지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이 포메이션을 사용한 또 다른 팀으로 AC 밀란 - 2007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페네르바체 SK - 터키 쉬페르 리그 2007/200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 시즌 (당시 지쿠 감독)이 있습니다.
3-3-4
MM 전술과 비슷한 포메이션 3-3-4는 미드필더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사이에 위치한 쉐도우스트라이커(공격형 미드필더)의 존재와 양 쪽 윙어(윙 포워드)의 배치한 포메이션입니다. 1950년 1960년 많은 클럽들이 이 포메이션을 활용하였고, 1961년 토트넘 홋스퍼는 이 포메이션으로 더블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2005-06 시즌 포르투갈 리드 빅클럽 FC 포르투도 이 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국 챔피언쉽 리그에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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